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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발간사 최근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환경오염 등으로 지구상의 생물들이 인간출현 이전보다 100배나 빠르게 감소 하면서 6번째 대멸종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IUCN은 전 세계 양서 류의 41%와 포유류의 26%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서도 멸종위기종이‘98년 194종에서‘17년 267종으로 증가하였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생물종까지 위협에 직면하거나 사라 지는 현상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따라 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자생생물을 찾아 내고 과학적으로 정리해서 우리의 생물 다양성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구축은 시급한 일입니다. 또한, 최근 에는 무분별한 외국 생물의 수입과 유기, 비의도적인 외래종의 침입, 야생생물의 질병같은 여러 원인들 때문에 자생생물의 효율적 관리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습 니다. 그간 우리나라는 정부주도로 생물다양 성 관리정책을 빠르게 추진했습니다. 2007 년 국립생물자원관을 설립하고 국내외 의 많은 분류학자가 참여하는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습 니다. 그 결과 ‘96년 28,462종에 그쳤던 자생생물 종수는 ‘18년 국가생물다양성 통 계자료집에 50,827종을 수록하게 되었습 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렇게 정리한 한반 도 생물종의 분류 및 생태정보 제공을 위해 전문 학술지인 Journal of Species Research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한국 생물지 발간’ 사업에서 분류군별 국영문 전문 학술서적을 매년 순차적으로 출판하 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생물다양성’누리 집에서는 종별 사진과 생태자료 등의 전문 자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유관 연구기 관들이 설립되고 연구인력도 크게 늘었습 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한 연구는 관련 연구기관이나 전문가뿐만 아니라 준전문가와 일반인 등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할 때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준전문가 등이 학술논문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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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학술서적, 홈페이지 등의 정보를 이용하여 현장 에서 쉽고 빠르게 종 동정을 하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정보 통신기술 등의 발달로 종에 대한 고해상도의 동정용 생태화상자료, 자세한 생태정보 등이 구축된다면 분류군에 따라서는 현장에서 신속 정확한 종 동정이 가능한 환경으로 변했습니다. 진딧물은 작지만 전 세계에 5,000여 종이 식물에 기생하여 농업, 산림 및 도시생태계 등 에 큰 피해를 주는 곤충입니다. 국내에도 471종 이 각종 수목 및 초본류에 피해를 주고, 여러 가지 식물병을 매개해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도감은 국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진딧물 들의 고화질 생태화상자료, 기주식물 및 기타 필요한 정보들을 담아 준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신속 정확한 종 동정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 하도록 했습니다. 발간에 애써주신 내외부 연구 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진딧물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효과적인 관리에 이 도감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2019. 12. 국립생물자원관 관장배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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